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27일 공개했다. 쏘나타 디 엣지라는 차명은 완전 변경 수준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뜻을 담았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005380)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날렵한 인상을 더해 스포츠 세단의 역동성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를 하나로 합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고 주간주행등(DRL)은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디자인해 미래적인 감성을 더했다. 측면부의 매끈한 지붕선은 역동적인 차체를 완성한다. 후면부는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장식을 갖췄고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를 적용했다.
실내는 운전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높였다. 대시보드에 적용한 부드러운 디자인의 나무 패턴 장식은 실내 공간의 수평선을 강조하며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 휠로 옮긴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연출하며 넓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고성능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크기를 확대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달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후 신차 발표회에서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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