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이후 89일 동안 연속 개인 순매수를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전체 690개 ETF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전날까지 약 834억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유입액까지 합하면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9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부분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채권형 ETF로 몰린 것을 고려하면 배당 전략의 ETF 중에서는 독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연 3%대의 배당수익률과 최근 5년 평균 14%의 배당금 증가율 등의 배당성장과 함께 월배당 전략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조금씩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자산 해외 ETF 직접투자와 ETF를 통한 연금계좌 운용을 병행하는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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