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테크니온-이스라엘 공과대학(테크니온 공대)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전기차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핵심 정보 공유 △워크샵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V2X 통신 기술(운전 중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술)을 비롯해 객체 인식 등 자율주행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니온 공대는 개교 이래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4명 배출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이스라엘 대학과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국제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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