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방가 WB 총재 후보자와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가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WB 총재직 미국 후보자로 지명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방가 후보자에 대한 공식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추 부총리는 방가 후보자와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올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한국·WB 고위급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인력의 WB 고위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면담을 통해 한국과 WB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며 G20 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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