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테크윈 공장기계사업부에서 분사한 스맥(099440)이 로봇 및 폐배터리 자동화 시스템 등 신규 시장 진출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맥은 지난해 만년 적자를 벗어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 119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1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맥은 삼성중공업 공작기계 사업부를 모태로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에 걸쳐 로봇 등 공장기계 제품을 공급 중이며, 약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기계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약 9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성장 동력 사업은 융복합 사업부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폐배터리 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로봇, 반도체 검사장비 등이다.
IV리서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체질 개선을 지속했기에 향후 흑자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 매출 비중은 약 30%, 수주잔고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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