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출범 2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확장’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2년간 확보한 이용자 480만 명에게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15일 토스증권은 “서비스 3년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더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웹트레이딩서비스(WTS)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주식 투자 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2021년 3월 출범 이후 3개월 만에 고객 350만 명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2주년을 맞은 현 시점에는 480만 명으로 이용자가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에는 출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올해 1월 미국주식 거래액 기준 토스증권의 시장 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지 1년 여 만에 거둔 성과다.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토스증권이 자체적으로 13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82%의 고객이 현재 토스증권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 중 36.2%가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를 이유로 꼽았으며 35.2%는 ‘쉽고 간편한 매매경험’이라고 응답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민하고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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