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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8거래일만 2400선 하회…코스닥도 2%↓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금융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하자 코스피가 2400선을 내주게 됐다. 코스닥 역시 800선을 내준 채 2.0%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8포인트(1.29%) 내린 2387.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27포인트(1.21%) 내린 2389.8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156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5억 원, 62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1.33%), SK하이닉스(000660)(-2.10%) 등 반도체뿐 아니라 네이버(-1.29%), 카카오(035720)(-1.69%) 등 IT 성장주들도 하락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은행의 모기업 SVB 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손실을 메우기 위해 22억 5000만 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조달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SVB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60.41% 폭락했다. 또 가상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은행 부문의 영업을 청산하겠다고 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졌기에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2월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시장에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경계 심리와 시스템리스크 우려가 유입되며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6.17포인트(2.00%) 내린 793.0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2.65포인트(1.56%) 내린 796.5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홀로 175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52억 원, 61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3.71%), 에코프로(086520)(-5.96%)가 하락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0.4% 상승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는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면서 15만 원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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