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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청바지가 돌아온다…자유로운 출근복 대세"

삼성패션연구소 SS 여성복 트렌드 분석

재택근무 종료 확산에 편안한 오피스룩

실용주의 트렌드에 多 주머니 카고팬츠

활동하기 편한 데님소재도 단골로 등장

비이커 오리지널 SS 컬렉션. /사진 제공=삼성물산 패션




올해 봄·여름(SS)시즌 여성복 트렌드는 재택근무 종료 확산에 따른 자유로운 출근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고풍을 뜻하는 Y2K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젊음을 상징하는 데님 소재도 부활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SS 시즌 여성복 트렌드'를 발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는 정제된 작업복(워크웨어)가 부상하고, 편안하게 변화한 오피스룩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데님부터 시어(sheer), 레이스까지 다양한 소재와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플러스 SS 컬렉션. /사진 제공=삼성물산 패션


먼저 엔데믹 이후 오피스룩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면서 정장 스타일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해진 근무 환경을 반영해 넉넉한 품의 크롭 재킷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의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는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첫 오피스룩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실용성과 기능주의도 올해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주머니와 지퍼, 벨트 등 조절이 가능한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유행했던 카고 바지가 대표적이다. 큼직한 주머니를 내세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하거나, 카고 미니 스커트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준지'는 이번 시즌 과장된 주머니가 달린 오버사이즈 카고 팬츠를 슬림한 코르셋 톱에 매치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토리버치 SS 컬렉션. /사진 제공=삼성물산 패션


엔데믹에 활동성이 높은 데님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아우터와 셔츠, 바지까지 위 아래 모두 데님으로 통일한 일명 '청청' 패션도 주목받고 있다. 반면 데님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가볍고 부드러운 시폰과 저지, 레이스 등 투명하게 비치는 시어 소재도 인기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하게 레이어드할 수 있다는게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핑크와 라벤더, 스카이 블루 등 긍정적인 분위기의 파스텔 컬러가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어나 실크 소재와 만나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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