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어스온 "2030년까지 200만톤 규모 CCS 저장소 확보"





SK이노베이션(096770)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이 2030년까지 200만 톤 규모의 탄소 포집·저장(CCS) 저장소를 확보해 ‘탄소중립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명성(사진) SK어스온 사장은 7일 사내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SK어스온의 '카본 투 그린'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석유개발과 탄소 포집·저장(CCS) 전문 기업으로서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했다. 탄소 감축을 위해 원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중에 영구히 저장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중국 17/03 광구에는 발전기 배기가스의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계를 반영했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30%가량 저감할 방침이다.

국내외에서 CCS 저장소 발굴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30년 200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SK그룹과 국내외 타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동일하다"며 "탄소 문제를 잘 이해하는 만큼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상시적인 준비성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족한 위기대응위원회를 통해 유가스(油gas)의 글로벌 수요 등에 대해 예상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