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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 화성 탐사 로봇 기술 적용한 서빙 로봇 내놨다…16개 접시 안정적으로 운반

서비 플러스 /사진 제공=베어로보틱스




미 실리콘밸리의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가 화성 탐사 로봇에 쓰인 기술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에서도 안전하게 음식을 나를 수 있는 서빙 로봇을 선보였다.

5일(현지 시간) 베어로보틱스는 4단 트레이 구조로 한 번에 16개 가량의 접시를 운반할 수 있는 서빙 로봇 ‘서비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대 40kg 가량의 음식을 옮길 수 있으며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서빙 로봇 중 최대 수준이다. 또 서비플러스는 한 번에 음식을 실은 뒤 여러 테이블로 배달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화성 탐사로봇에 활용되는 로커-부기(Rocker-Bogie) 시스템을 서스펜션 부분에 적용해 서빙 과정에서 안정성을 높였다.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이나 요철이 있어도 안정적으로 음식을 나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다른 서빙 로봇과 대화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10대 이상의 서빙, 방역 로봇이 협업하며 움직일 수 있다. 동시에 음식의 색감을 극대화하도록 하이라이트 조명도 적용했다.

2017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 로봇 회사로 출범한 베어로보틱스는 2021년 서빙 로봇 첫 양산모델인 ‘서비’를 내놨다. 이어 지난해에는 방역 로봇 ‘서비 에어’를 출시했다. 또 엘리베이터 타고 스스로 고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음식을 나르는 ‘서비 리프트’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음식점 체인인 몽중헌,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라그릴리아, 서리재, 짬뽕지존, 아비꼬 등에서 베어로보틱스 서빙 로봇을 활용 중이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해 유럽 진출도 시작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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