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오른 2445.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0.84%) 오른 2452.4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41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131억 원씩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32%), SK하이닉스(000660)(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삼성SDI(006400)(2.19%), LG화학(051910)(1.99%), 삼성전자우(005935)(0.19%), 현대차(005380)(0.45%), NAVER(035420)(2.92%), 기아(000270)(0.51%)는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3월 FOMC 25bp 인상을 시사하는 등 최근 금리 급등 요인을 되돌리는 내용으로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9포인트(1.13%) 오른 811.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19포인트(1.02%) 오른 810.6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61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3억 원, 1026억 원씩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5.32%), 엘앤에프(066970)(0.5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5%), 에코프로(086520)(5.34%), 펄어비스(263750)(1.16%), 천보(278280)(1.69%)는 강세다. 반면 HLB(028300)(-1.56%), 에스엠(041510)(-0.08%)은 약세다.
한편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97%)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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