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츠로시스(054220)가 유상증자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비츠로시스는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400만주로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3일 증권신고서 제출 후 두 차례 정정 요구가 있었지만 이는 증권신고서에 대한 추가 기재에 대한 보강으로 특별히 문제될 만한 사안이 아니었다”며 “향후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증자 성공이 중요한 만큼 공모 절차가 순탄한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하고 환경, 교통 관제를 포함한 ITS, BIS, BMS 분야 등 중단했던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수에 공급했던 감시제어 및 관제역량 분야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대표는 “현재 약 200억원의 자체 현금을 보유하고도 증자에 나선 배경에는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장의 의지와 자신감이 있었다”며 “기업의 성장성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집중해 해외시장 진출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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