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이다.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만 동반할 수 있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3월에 출발하는 상품은 지난달 24일부터 판매돼 28일 완판됐다. 4월 상품은 차주 중 예약 페이지를 조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개발, 인식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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