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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크로니클', 7월 블록체인 게임 전환…엑스플라 생태계 합류

P2O 적용, 엑스플라 온보딩

이용자가 아이템 직접 소유 가능

"9일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컴투스는 오는 7월 자사 롤플레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엑스플라(XPLA)에 온보딩한다고 2일 밝혔다.

크로니클의 P2O 방식은 캐릭터를 성장, 강화하고 서로 겨루는 RPG 장르의 고유 특징을 살려 설계됐다. 크로니클의 P2O 방식을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이용자가 전투나 사냥, 채집, 채광 등 게임 플레이로 얻은 아이템과 장비 등의 가치를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컴투스는 “해당 아이템과 장비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소유권 이전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P2O 모델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로, 지난 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된 이후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 층을 흡수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투스는 오는 9일 크로니클의 서비스 지역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엑스플라는 웹3.0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컴투스 측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P2O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신작을 활용해 엑스플라 플랫폼 내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웹3.0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의 게임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치를 소유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P2O 구조를 만들었다”며 “향후 엑스플라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보다 건강한 웹3.0 게임 프로젝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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