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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2차전지 천하'

엘앤에프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시총 4위 에코프로도 2% 상승

테슬라 데이 앞두고 LG엔솔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2차전지 업체가 휩쓸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테슬라의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를 앞두고 K배터리에 대한 몸값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엘앤에프(066970)는 8.94% 상승한 26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은 9조 4368억 원까지 증가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8조 6248억 원)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다. 이날 테슬라에 향후 3년간 3조 8347억 원(약 29억 달러)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엘앤에프는 장중 18.5% 오른 28만 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첫 거래일부터 에코프로비엠(247540)에 시총 1위를 내준 후 계속 2차전지주에 추월당하는 신세가 됐다. 코스닥 시총 4위로 에코프로(086520)비엠의 모회사인 에코프로도 전일 대비 1.96% 상승하며 전체 몸값이 7조 2110억 원까지 늘었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천보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69% 급등한 25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의 시총은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에서도 2차전지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일 대비 2.95% 상승한 52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삼성SDI(006400)도 2.65% 오르며 69만 6000원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저점(101.8달러) 대비 92% 급등한 가운데 3월 1일(현지 시간)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반값 전기차’ 발언을 구체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머스크는 ‘모델3’ 1대 비용으로 전기차 2대를 만들어내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향후 2만 5000달러(약 3300만 원) 상당의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테슬라가 생산 증가 기대 속에 강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 업종도 호재에 따라 주가가 상승해 긍정적인 기대를 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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