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국내 일본 여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27일 에어서울은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따.
일본 다카마쓰 노선은 에어서울이 지난해 11월부터 주 3회 스케쥴로 운항을 재개했다. 일본 대도시를 제외하고 일본 지방 공항 운항이 재개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카마쓰가 처음 사례다. 다카마쓰는 운항 시작부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90% 안팎 예약률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일본 소도시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에어서울은 이번 증편을 결정했다.
다카마쓰는 일본 우동의 본고장과 예술의 섬으로 유명한 소도시로 코로나19 이전까지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에어서울이 주 7회 운항을 하던 대표 여행지였다. 다카마쓰공항은 일본 정부로부터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10개 공항 중 하나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번 증편도 가능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중 매일 운항하는 노선은 다카마쓰가 유일하다”며 “현재 만석 가까운 탑승률을 이어가고 있어, 여행객의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증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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