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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7명 "한일관계 개선 필요하다"

전경련, 2030세대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

개선 필요 이유론 상호 경제적 이익 확대·중국 부상 견제 들어

한일관계 변화 및 관계 개선 필요성 설문조사 응답. 자료제공=전경련




20·30 청년세대 10명 중 7명은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청년세대(626명)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 결과,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청년세대의 7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58%)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이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이 22%, 악화했다는 응답은 19%를 기록했다.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국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확대(45.4%)’가 가장 많았다. ‘상호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18.2%)’, ‘필요한 이유를 못 느낌(16.4%),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협력 강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긍정이 부정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42.3%로 부정적 인상 17.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과거(45.6%) 보다는 미래(54.4%)에 방점을 뒀다.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미래를 추구하면서 과거사 문제는 장기적 관점으로 풀어야 한다(4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제3자 대위변제 방안(양국 민간 및 기업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2.4%)이 관련 방안 추진 시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일본여행 등 양국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상이 부정적 인상보다 압도적으로 높고,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세대의 양국관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정부는 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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