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08667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8.6%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6% 증가한 1,4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CAPA) 증설,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중동 시장 개화 등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팅·밸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납품 일정 조율 및 재고 확보, 외주 업체를 통한 정시 납기 등으로 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량 감소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반도체용 UHP(초고순도) 피팅·밸브, 수소용 고압밸브 등 미래성장성 높은 분야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한 부산 장안 신공장은 현재 이전 마무리 단계로 상반기 내 완공 및 생산 시설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상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신공장 이전 후 생산 능력은 현재 약 1,5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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