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신성한, 이혼’ 외전 연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웹툰 원작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드라마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웹툰 기반 드라마는 다음 달 4일 JTBC에서 처음 방영된다.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강태경 작가의 웹툰 '신성한, 이혼'은 2019년 9월부터 약 2년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됐다. 어릴 적 트라우마를 가진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 신성한을 주인공으로 이혼을 둘러싼 소송인들의 사연들을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누적 조회 수 약 2500만 회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만 50여 건의 영상화 판권을 판매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굵직한 오리지널 IP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영상화돼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IP들을 지속 발굴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IP가 2차 창작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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