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돌입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평가단장 및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평가단장은 공기업에 김동헌 고려대 교수, 준정부기관에 김완희 가천대 교수, 감사에 손원익 연세대 교수다.
기재부는 경영평가단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에 비해 1개월 조기 출범하였으며, 교수,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9명으로 균형있게 선발하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공기업 평가단 37명, 준정부기관 62명, 감사 10명이다.
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공공기관 혁신이 중요하며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을 독려하기 위한 핵심기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번 평가는 새정부 출범 이후의 공공기관 혁신노력·성과에 대한 첫 점검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평가지표 개편 후 처음 실시하는 평가인 만큼 개편내용을 꼼꼼하게 숙지하고 공정하게 평가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경영평가단은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2월 기관별 경영현황·사업 등에 대한 사전검토에 이어, 3~4월 기관 실적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평가결과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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