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사가 기존 1곳에서 4곳으로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 판매사로 기존 삼성증권(016360) 외에 KB국민은행·미래에셋증권·유진투자증권(001200) 3곳이 추가됐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가치주 관련 자산만 10조 원에 달하는 누버거버먼 리서치조직의 능력을 응축시킨 상품이다. 전문 운용역과 애널리스트들이 재무분석과 산업 리서치를 통해 미국 대형주들 중 기대 수익률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금융과 산업재·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에서 50~65개의 가치주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누버거버먼 유에스 라지캡밸류’ 펀드는 2006년 설정 후 연평균 8.6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과는 15.92%에 달한다. 5년 성과에서는 미국 내 설정된 1102개 대형가치주 카테고리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장기 성과에 특히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퇴직연금 클래스에서 판매가 시작된 2월부터 펀드 설정액의 약 33.8%가 연금계좌에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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