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17일 아난티(025980)에 대해 올해 브랜드 가치를 발휘해 분양, 운영 등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난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1% 상승한 920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5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분양 매출과 운영 매출 모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관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부터는 아난티 클럽 제주, 아난티 남해 등 기제 전환 지속을 통해 점진적으로 분양 매출이 확대될 계획"이라며 "운영 매출 또한 올해는 전년 대비 61.5% 증가한 2,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적은 객실 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간 가치가 부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온라인 플랫폼인 이터널 저니 채널 구축과 편집숍, 아난티 단독브랜드 상품화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아난티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이 2.6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브랜드 가치가 발휘되는 올해부터 기업가치도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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