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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로잡은 미샤…에이블씨엔씨, 흑자전환 성공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6% 감소한 2480억 원을 기록했다.

'미샤'와 '어퓨' 등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국내 사업 안정화와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미국과 일본 매출은 2020년 대비 각각 약 74%, 9% 성장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럭셔리 백화점인 삭스피프스에비뉴 온라인 등 주요 e커머스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 일본에서는 미샤의 'M 매직 쿠션'이 인기를 끌며 주요 드럭스토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과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전환 등 3대 성장전략을 토대로 성과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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