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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025년까지 배당금 최대 30% 상향"

작년 매출 6734억 호실적 힘입어

ESG 경영 강화…주주 환원 늘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서울경제DB




휴온스(243070)그룹이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사업 성과를 주주에 환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휴온스그룹은 최근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에서 향후 3년(2023~2025년) 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배당 형태는 현금 배당이며 결산 배당과 중간 배당도 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022년 기말 배당금은 휴온스글로벌(084110) 주당 500원, 휴온스 주당 600원, 휴메딕스(200670) 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배당정책의 기본 방향은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률을 높여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휴온스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는 현금배당 외에 자기주식 취득 혹은 주식배당 등 다양한 방법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울러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최근 10년 간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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