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2기 모집에 400여 명이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1기 봉사단 모집 때와 비교해 300% 증가한 수치로 경쟁률은 20대 1이다. BBQ는 봉사단 우수 활동자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BBQ는 최근 윤홍근 회장이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하며 대졸 초임 연봉을 33.5% 인상한다고 발표한 게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뿐 아니라 봉사단 지원자 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올리버스 2기에 지원한 중앙대 학생 A씨는 “연봉 인상 소식을 접하고 취업까지 고려해 지원을 하게 됐다”며 “올리버스로 시작해 BBQ의 신입사원까지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외대에 재학중인 B씨는 “평소 유튜브에서 해외에 진출한 BBQ치킨을 먹고 열광하는 외국인들의 영상을 자주 봐왔고,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앞으로 올리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많은 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올리버스 인재들을 신입사원으로 맞이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버스 2기는 오는 25일 치킨대학 치킨캠프와 아동복지 시설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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