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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셀루메드,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BYD…독점 계약 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셀루메드(049180)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BYD(비야디)와의 국내 독점 계약 추진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38%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이날 BYD와 독점 계약으로 국내 137만 배달라이더의 교체형 배터리 전기이륜차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중 137만대가 배달 오토바이로, 정부가 2025년까지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인 만큼 5~6조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앞서 셀루메드는 BYD와 전기이륜차·2차전지 배터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말 BYD로부터 전기이륜차 네르바를 들여와 자체 개발 중인 한국형 모델 ‘케이맥스(K-MAX)’와 함께 세부적인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는 BYD로부터 상호 합의한 사양의 배터리 솔루션을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교체형 배터리팩을 국내에서 제작해 국가 표준 인증을 받고, 교체형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전기이륜차도 BYD로부터 공급받아 국내에서 제작 및 판매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BYD와 표준화에 대한 스펙 조정 등 구체적 사안을 조율해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 중 BYD가 187만대를 인도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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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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