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9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매력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높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도 경쟁사처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공시했다”며 “CET1 10.5%를 상회할 경우(4Q22 CET1비율 11.5%) 2) 배당성향 26~30%, 자사주 0~4%를 합해 30%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CET1 비율이 열위에 있기 때문에 주주환원 정책 시행 기준이 경쟁사(12~13%)보다 낮고, 그만큼 주주환원율 계획도 경쟁사(30% 이상)보다 적극적이기 어려운 한계점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다만 지금까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경쟁사보다 낮아 주가 측면에서 소외받았고, 2023년 주주환원율 30%를 배당으로 치환하면 수익률이 10%에 이름.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금융지주의 2022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5,076억원(+30.1% y-y) 기록했다"며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460억원 적립 영향으로 Credit cost는 0.17%(+4bp q-q)로 상승했지만 경쟁사보다는 양호한 수준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업대출 성장 및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로 그룹NIM은 1.92%(+6bp q-q) 성장했으나, 가계대출 부진으로 대출잔액은 전분기보다 소폭(-0.2% q-q)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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