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농업생명과학)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이 이달 발표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그린바이오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다.
시장은 2020년 1조20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앞으로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이달 수립되는 육성 전략에는 그린바이오 기술의 상품화와 소재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또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는 것도 포함된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는 농업 미래성장산업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형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자금, 제품개발, 수출, 데이터 등 산업 전반의 가치 사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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