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를 거친 지금이야말로 암호화폐 옥석을 가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회 디움 국회세미나’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바람직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제도 확립을 주제로 강 의원과 서울경제신문, 디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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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 축사를 맡은 강 의원은 “암호화폐 하루 거래량은 코스닥에 맞먹는 11조 원에 육박하고 투자자는 500만 명에 달한다”며 “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를 거치며 더욱 암호화폐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입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를 담당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경험이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모인 전문가 의견을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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