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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더 떨어져…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5조 더 떨어진다”

[키움증권 보고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키움증권이 D램(DRAM) 가격 전망치가 당초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시장 평균인 20조 원 보다 25% 가량 낮은 5조 원 낮은 15조 원으로 제시했다.

1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와 2분기 D램 가격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17%, -5%에서 -23%, -12%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15조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0조 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디램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는 근거로 삼성전자가 재고 감축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디램의 수요 비트그로스(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삼성전자의 1분기 디램 출하량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1~3% 감소하는 수준”이라며 “이를 볼떄 삼성전자가 1분기 중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며 재고 감축에 나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64% 하락한 15조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0조 원을 크게 하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기간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며 “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서 비중을 재차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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