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인텍플러스(064290)에 대해 “기대되는 2차전지 검사장비”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텍플러스는 머신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검사장비 제조 기업”으로 “2021년 이후 기존 생산능력(CAPA)(약 1,000억원)를 초과하는 매출을 시현했고, CAPA를 초과한 수주는 외주 생산을 통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투자를 통해 CAPA가 2,000억원으로 확대됐고, CAPA 확대효과로 외주 생산을 내재화 함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납기가 짧은 수주 대응이 가능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증설 효과가 시작된다”라고 분석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1사업부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는 반도체 경기 둔화에 따른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규 매출처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2사업부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검사장비는 FC-BGA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23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권 연구원 “글로벌 탑티어(Top Tier)인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동사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게 납품한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40억, 284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46.4% 성장을 전망한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와 FC-BGA 기판 검사장비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확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고,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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