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 1·2상 시험을 승인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현지시간) 미 FDA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JRB-101'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공시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분야를 독립시킨 법인이다.
CJ 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CJRB-101은 CJ제일제당이 구축한 균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면역학적 검토를 통해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 기반 치료제다.
이번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흑색종 등 암 환자 중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거나 잘 듣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CJRB-101과 MSD의 면역관문억제 기전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을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예비적 효능을 평가한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과 CJ제일제당이 기존에 보유하던 자원을 통합해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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