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6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아에스티의 모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도 1.53% 상승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치료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동아에스티는 DMB-3115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차 평가 변수인 건선 면적 및 중증도 지수(PASI)의 베이스라인 대비 백분율 변화에 대한 8주와 12주의 평가 결과에서 스텔라라와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스텔라라는 168억 달러(약 20조 7681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성공적인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며 "인타스, 어코드 헬스케어와 긴밀히 협조해 DMB-3115가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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