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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시마크 찾은 최수연 대표…"네이버와 원팀 이뤄 성장"

자회사 편입 후 첫 임직원 간담

"다양성 가치 공유" 시너지 기대

네이버 경영진과 포시마크 임직원이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포시마크 사무실에서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자회사로 편입한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의류) 중고거래(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원팀 시너지’를 강조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포시마크 사무실에서 임직원 800여명을 만나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6일 포시마크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처음으로 상견례 자리를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포시마크는 이용자 약 8000만 명을 거느린 미국 최대의 패션 C2C 플랫폼이다. 약 1조 6700억 원에 네이버에 인수됐다.

최 대표는 네이버, 포시마크 양사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양사 간 사업 연계를 통해 포시마크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를 비롯해 웹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창작자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포시마크는 다양한 판매자들이 모인 플랫폼인 만큼 (네이버와)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포시마크는 커머스(상거래)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가져, C2C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MZ세대를 상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나간다면 (양사가) 원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도 “네이버와 함께함으로써 포시마크는 다음 단계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경영진과 포시마크 임직원이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포시마크 사무실에서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마니시 샨드라(왼쪽)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 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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