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 목표주가가 12.5% 상향됐다. 실적 최악 국면을 지났고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9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8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부진이 연결 실적을 훼손했다”며 “생활용품·음료 등 필수재 부문은 실적이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부문은 최악 국면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고 내수 진작 정책도 있어 분기가 거듭될수록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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