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204320)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 HL클레무브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이다.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평행 주차, 제자리 U턴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 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등이다.
HL만도는 유연한 모빌리티, HL클레무브는 똑똑한 모빌리티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전시 공간 명칭을 각각 ‘플렉서블 무브 존’과 ‘클레버 무브 존’으로 정했다. 양 사는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과 가치를 역동적인 K댄스로 표현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스트리트 댄스에서 HL만도·HL클레무브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양 사의 미래와 더불어 신기술은 전시장 디스플레이 존에서 각각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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