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기업·주민과 고용, 투자, 복리후생과 관련한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 투자 및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구형 일자리는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743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163명을 신규 고용하는 사업이다.
대동모빌리티는 18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원·하청 기업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특허 기술은 참여 기업과 무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측과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e-바이크 개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KT와는 보행 약자를 위한 스마트 로봇체어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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