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사진) ㈜한진(002320)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초기 스타트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19일 조 사장은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디캠프 ‘오피스아워’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기업을 매력적이게 하는 마케팅,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신사업’이라는 주제로 멘토링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한진은 스타트업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며 동반 성장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진은 최근 스타트업과의 협업 활동을 늘리며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2020년부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물류·유통 분야의 스타트업을 찾아 육성하고 있다. 실제 벤처기업 하이코어와 함께 개발한 배송용 전동대차,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 특허출원한 친환경 완충재 ‘그린와플’ 등도 스타트업과 함께 발굴한 사업이다.
조 사장은 ㈜한진의 물류 사업 체질 변화 모습을 소개하며 스타트업도 이처럼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미래 성장 동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현재 조 사장이 최근 제시한 로지엔터테인먼트라는 개념을 통해 물류 마케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사례도 강조했다.
물류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원클릭 택배 서비스, K패션 숲(Swoop) 등 ㈜한진의 새로운 사업 방향도 소개했다. 조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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