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옥과 데이터센터(IDC)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RE100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15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쓰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국제 협약이다. 네이버는 최근 RE100에 가입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는 수자원공사와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해 수자원공사가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과 IDC에 공급하고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한국전력, 엔라이튼과도 제3자 PPA를 체결하고 신사옥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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