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권시장은 29일까지만 거래하고 30일은 열리지 않는다. 새해 첫 개장은 1월 2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30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권파생상품시장은 29일까지 운영한다. 휴장일인 30일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이나 TR보고 업무는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이달 28일이다. 27일까지 주식 매수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2일에는 증시 개장식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다만 장 종료 시각은 평소처럼 오후 3시 30분이다.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도 거래 시간이 1시간씩 순연되지만,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평소와 같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과 협의대량거래는 오전 10시에,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오전 10시 10분에 각각 장을 시작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같다. 돈육선물 거래와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 업무 등은 종전과 같은 시간에 운영한다. 일반상품시장에선 금시장과 KSM(KRX Startup Market)만 오전 10시에 개장하며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 운영 시간은 종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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