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연중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발달장애인이며, 사진 1~2컷과 글 2~3문단 정도를 휴먼에이드 전용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작품을 낼 때 참여자의 이름, 나이, 주소와 함께 자신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함께 전송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12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의 월간주제는 ‘노을’, ‘석양’이다. 작품은 월간주제와 자유주제 2개 부문으로 접수 받는다. 수상작 선정은 두 개 부문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이 기자와 작가로 근무하는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의 편집위원들이 심사한다.
접수는 25일까지이고, 접수된 포토뉴스는 휴먼에이드포스트 ‘갤러리’ 코너에 실린다. 수상작은 매월 1일 ‘포토뉴스’ 코너에 게재된다.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 특별상(1명) 등 10명의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객원기자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된 객원기자에게는 신분증과 명함도 지급된다.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월간지 ‘정보누림’ 기획취재를 담당하고, 서울 관악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기자교실을 운영하는 등 활동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연우 휴먼에이드 대표는 “객원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 기사를 게재할 수 있고,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 받는다”며 “공모전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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