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26일 열린 2022년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거시 경제 악화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가동률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실수요에 기반해 생산 능력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TV 수요를 보면서 가동률을 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LG디스플레이 OLED의 유럽 판매 비중은 45%를 상회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럽 소비 위축이 OLED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달부터 한달 이상 파주 OLED 라인인 OP1 가동률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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