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국내 주요 대기업 창업주들의 출생지인 승산마을에서 주한 외교단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5일 허 회장은 삼성·GS·LG 창업주 생가가 모인 경남 진주 승산마을에서 열린 전경련 ‘주한 주요국 대사 초청 한국 기업가정신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해 7개국 주한 대사들에게 박람회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그리스와 루마니아·알제리·도미니카·브루나이·시에라리온·미얀마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허 회장은 “승산마을에서 발원한 한국의 기업가정신으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이룬 만큼 그 성과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대사님들의 적극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대사들과 ‘부자 마을’로도 알려진 승산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이곳에서 태어난 창업주들의 업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승산마을 출신 기업인들은 글로벌 곳곳에 진출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참석 대사님들의 국가와 우리 기업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참가자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사업장도 시찰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을 계기로 주요국과의 K방산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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