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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리에서 '더티밤' 문제제기…서방 "핵 사용 구실 만드나"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어로 '우라늄광 U-238'이라고 적힌 TV 스크린을 뒤로한 채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 bomb)' 사용 가능성을 주장한데 이어 유엔에서도 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가 더티밤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제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쟈 유엔대사는 이에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이 더티밤을 사용할 경우 이를 핵 테러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한 계획을 중단할 수 있도록 서방 국가들이 나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무기를 가리킨다. 하지만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한 빌리로 삼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을 들고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핵 사용 명분 확보를 위한 ‘거짓깃발 작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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