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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화재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SK C&C와 손해배상 논의"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1차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권욱 기자




카카오(035720)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의 매출 등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서비스 정상화 후 배상 논의를 SK C&C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17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해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는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선적으로 서비스의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 중 상장사인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페이(377300) 역시 서비스 정상화 이후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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