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041510))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에스엠은 전일 대비 11.71% 오른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했으며,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이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로, 에스엠의 음반 자문과 프로듀싱 외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에스엠 별도 매출액의 최대 6%를 프로듀싱 인세로 지급받고 있으며, 지난해 지급액은 240억 원, 올 상반기 지급액은 114억 원이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용역 계약을 문제삼으며 3월과 8월 에스엠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고 계약 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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