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2.50%) 오른 2,209.3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2,180억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2,067억원, 기관은 143억원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3.95% 상승하며 5만5,200원을 회복했다. 이와함께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3.73%), LG화학(+3.54%)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NAVER는 8.79% 하락하며, 17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815개, 보합 25개, 하락 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1,81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 원, 1326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7.87%), 에코프로비엠(4.88%), HLB(4.67%), 천보(4.60%)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7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356개, 보합 37개, 하락 122개로 집계됐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8일 장 중 1,440원을 넘어서는 등 연고점을 돌파한 환율은 강달러 기조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내린 1,426.5원으로 마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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