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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태진전자 등 5개사에 5억 들여

협동로봇으로 생산성 개선 기대

박영호(왼쪽 두 번째) ㈜두산 부사장과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




두산(000150)이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은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 공장에 협동 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5개 협력사에 5억 원을 투입한다. ㈜두산이 사업을 총괄하고 대한상의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협력사 선정 등을 담당한다.



협동 로봇은 일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안전 기능을 갖췄다. 2020년 협동 로봇 도입 지원을 받은 협력사 신성정밀은 생산성을 약 22% 높이고 불량률을 20%가량 감소시켰다. 이번 지원 협력 대상자로 선정된 김여태 태진전자 대표는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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