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일 정상회담 환영…관계 정상화 시발점 되길”

전경련 “日 게이단렌과 경제위기 극복 앞장설 것”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22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내고 “2년 9개월만에 성사된 회담 개최 결단을 내려준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이 그간 실타래처럼 꼬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실질적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측은 또 북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다양한 현안들을 양국이 협력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한일 경제 관계 개선에 민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과 함께 한일관계 정상화,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것을 계기로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빌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0분간 약식으로 정상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