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혹한기 수준까지 얼어붙으면서 동학개미 대표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카카오(035720), 네이버가 줄줄이 신저가를 새로 썼다.
21일 오전 9시 15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원(1.08%) 내린 5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 5100원까지 주가가 내려가면서 종전 신저가(5만 5500원)를 다시 썼다. 네이버 역시 전날보다 3000원(1.38%) 내린 21만 5000원에 거래 중인데, 21만 4500원까지 주가가 추락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또한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동학개미들의 대표 종목인 세 종목이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내는 배경에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긴축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스웨덴이 미국에 앞서 1.0%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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